2008년 05월 26일
[렛츠리뷰] Love is...CONCERT

< Love is...CONCERT >
다녀왔습니다 :D
기대도 안하고 있다가 공연 이틀전에 알게 되어서, 얼마나 놀랬던지 ^^;
한국가수의 공연을 가는게 정말 오랫만이어서 두근두근했네요.
잠실 실내체육관엔 처음 가봐는데 객석 경사가 상당해서;
앞자리에 큰바위얼굴이나 앉은 키 크신 분이 계셔도 지장은 없었을듯! ㅋㅋ
하지만 이곳에서 역시나(?) 존재하는 코리안타임.
시작시간은 7:30 이였지만, 실제로 공연이 시작된 건 8시.
시작된 뒤에도 한동안 사람들은 계속 들어왔습니다;

Love is... 란 테마로 진행된 공연은, 팀, 이수영, 이기찬의 삼각관계라는 설정이었어요.
오프닝에서 누구신지 모를 분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왔는데,
원래는 이기찬과 이수영이 연인(?)이었고, 팀의 등장으로 이수영이 갈팡질팡..
뭐 이런 내용이었던 듯 해요 ㅎㅎ
삼각관계라는 설정을 보고 전 번갈아가면서 나와서 노래할거라 생각했었는데,
팀 - 이기찬 - 이수영 순서로 공연이 이어졌구요,
그 사이사이에 듀엣들이 있었어요~ 팀&수영, 팀&기찬, 기찬&수영.
대부분 팝송이었는데 완전 굳 -ㅁ-b
맨 처음에 등장한 팀.
정말 바람직한 기럭지를 지니셨습니다. 게다가 매너도 좋습니다 +_+
노래는 사실 중간중간에 살짝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..
몇곡 부르다 보니 그제서야 목이 약간 풀리신듯 하더군요 ^^;
약간 비트가 빠른 곡에서는 댄스
기타치면서 노래 부르는것도 멋있긴 했는데, 중간까지만 치시더군요~
팀 곡이 끝나고 이수영씨하고 듀엣으로 "way back into love"
영화에서 듣고 너무 좋아했던 곡이어서 반가웠어요 >_<
두분 화음도 좋고, 분위기에 딱 맞는 선곡이었던 것 같아요.
노래가 끝나고 벤치에 이수영이 앉고 팀이 무릎을 베고 누웠...ㄱ-
"부러우면 니들도 가수 해~" 라던 그 말투. 너무 웃겼어요.
그리고는 신상 갖고 싶다고 말하니까; 사주면 된다면서 다정하게 퇴장하시던 ㅋㅋ
다음에 이기찬씨가 피아노를 치면서 부른 곡이, "또 한번 사랑은 가고"였던 것 같아요.
정말 무지 좋아하는 노래였는데, 라이브로 듣게 될 줄이야.
그것도 피아노 연주랑 함께!!!
스크린에 피아노에 앉아있는 옆 모습이 잡혔는데, 순간 숨이 턱- 막혔어요.
어쩜 그리 멋있던지 ㅠ_ㅠ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는 남자~♡
단지 바로 앞 순서의 팀과 너무 비교되게 짧아보여서 좀 슬펐지만;ㅁ;
데뷔곡 please 를 들을 수 있던 것도 너무 좋았구요 >_<
책임져는 진짜 의외였는데, 같이 막 신나고, 무대 매너도 역시 좋고~
리허설땐 몸을 격렬하게 흔들기로 했었는데 나이땜에 이제 몸이 굳어서 힘들다고;
못볼거 보여드려서 죄송하다고 막 그러셨어요 ㅋㅋ
이수영씨... 개그를 좋아하신다더니.. 정말 너무 웃겼어요.
단발머리를 쑥대머리 버전으로 부르셨던게, 가장 압권이었다는 -ㅁ-;
뭔가 멘트 할때는 굉장히 조근조근하게 말하지만,
중간중간 코믹요소가!! 입담이 정말 일품이었어요~~
라이브야 뭐, 두말할 것 없죠. 역시 라이브는 좋은겁니다 ㅠㅠ
참, 생각지도 않던 마술쇼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어요.
스크린으로 봐서 조금 알아보기 힘들때도 있었지만,
나름 감동적인 공연으로 마무리 해 주셨다는 ^^
마술공연이 끝나고 세분이 다 나오셔서 노래하시고, 인사하시고..
다 발라드 가수여서 신나는 노래가 없었다면서,
남의 노래들로 신나게 마무리를 한다고.. 천생연분, 붉은 노을, 땡벌 등등 ㅋㅋ
기찬씨 트로트 부르시는 것도 아주 감칠났어요 +_+
마지막에 앵콜로 세분이서 팝송 부르셨는데, 화음이 예술이더라구요~~
중간중간에 스크린으로 나오는 화면도 재밌었고,
기찬씨의 소주 병나발과 마른오징어 안주는 좀 안습이긴 했지만...
전 세분 다 라이브를 직접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, 무척 궁금했는데요.
개인적으로는 이기찬씨 무대가 제일 좋았어요 ;ㅁ;
벌써 12년차 가수셨다는데 살짝 놀랐지만~ 담달에 영화 개봉한다고 홍보하시던데-
얼른 새 앨범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^^
팀은 뮤지컬, 수영씨는 당분간 휴식.. ㅋㅋ
뒤쪽 스크린이 가끔 문제를 좀 일으켰던 것하고,
마이크 쪽 문제였는지 삐익- 소리가 몇번 들린 것하고,
사람들이 너무 사진을 많이 찍어대서 플래쉬가 여기저기서 엄청 터지던,
그 정도만 제외한다면,
아주 즐겁고 유쾌한 공연이었어요 ^-^ 스트레스 해소도 팍팍!!
이런 즐거운 공연을 다녀올 수 있게 해주신 이글루스 렛츠리뷰에 감사드립니다 (--)(__)
# by | 2008/05/26 15:57 | ヒトリゴト | 트랙백 | 덧글(2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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